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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30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7일차, 18일차, 19일차 - 아시아나 결항 및 귀국 미야자키공항 > 선멧세니치난 > 아오시마 게스트하우스 후주 > 미야코시티 버스터미널 >호텔 카나 A >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 > 구마모토공항  두 번째 일본 종단 일주 17일차원래 미야자키 일정까지 잘 마치고, 귀국만 하면 되는 날이었다.전날 한국에 눈이 매우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내가 탈 비행기가 인천에서 못 뜰 줄은 몰랐지… 당일 새벽 1시에나 도착한 메일을 보며 아시아나 항공에 짜증이 났지만,항공사나 여행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따져봐야 그들도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을 알고 있었다.  아침이 되어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사(온라인투어)에 전화를 하려고 보니…로밍전화를 막아놓은 건지 콜 연결이 안 돼서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있는 A양을 통해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미야자키 출발.. 2024. 12. 17.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5일차, 16일차 - 미야자키 아오시마 피셔맨즈 호텔&스파 > 아오시마 > 미야자키 시내> 선멧세니치난부근 > 우도신궁 > 미치노에키 피닉스  두 번째 일본 종단일주 15일차본래 계획은 선멧세니치난과 우도신궁을 다녀오는 것이었으나,아침부터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푹 쉬기로 했다. 전날 체크인 할 때,조식이 천엔이라는 말을 듣고 호스텔 조식이 뭐가 이렇게 비싸? 했는데…아침에 조식 메뉴를 받아보고 가격에 납득했다. 거하게 아침을 먹고, 도로 침대에 들어가 늘어져라 자고 일어나니, 점심 즈음이었다. 이틀 뒤에 귀국 예정이었으므로, 마지막으로 빨래를 돌리려는데… 아니 무슨 숙박객 대상으로 건조기를 10분당 100엔씩 받아… 도쿄에서 묵었던 호텔의 30분당 200엔도 대단하다고 생각했건만, 더한 곳이 있었네. 다른 곳 같았.. 2024. 12. 13.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4일차 - 다카치호 두 번째 일본 종단 일주 14일차어느 덧 일본에 머무른 지 2주가 되어가고 있었다.JR패스 14일권이 끝나는 날이 오는 건, 지난 여행에도 그렇게 느꼈지만, 꽤 묘한 느낌이었다. 아침을 먹고,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프론트에 짐을 맡겨두고 노베오카역으로 갔다.노베오카역을 정면에 두고 좌측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는데,나는 이곳에서 다카치호로 향하는 일반 버스를 탔다.(이 버스를 탈 때 꼭 추천하는 패스 : https://0920danharu.tistory.com/236)노베오카역~다카치호버스센터 구간은 왕복 교통비가 패스요금보다 비싸다… [교통패스] 비지트 미야자키 버스 패스 (Visit Miyazaki Bus Pass) / 미야자키 교통 노선버스 1일 승차권정보 출처 : http://www.visit-b.. 2024. 12. 6.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3일차 - 벳부/유후인 벳부 유케무리오카 게스트하우스 > 벳부 온천 순례 > 샐리 가든 >지옥 찜 공방 칸나와 > 칸나와 부타망 혼포 > 벳부역 유후인노모리 >유후인 금상고로케 > 노베오카역  두 번째 일본 종단 일주 13일차이 날의 벳부 방문은 3회차로, 이미 해본 지옥 온천 순례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벳부8탕이라고 불리는 온천 중 하나인 칸나와온천(鉄輪温泉)의 대중탕들을 돌아다녔다. 넘쳐나는 온천수 덕분인지 최대 300엔을 넘지 않는 저렴한 입욕료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부노유 - 100엔뜨거운 원천(약 75~80도)을 대나무로 만든 통에 흘려보내 식히는 방식으로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었다.입욕료는 코인락커를 쓰는 방식으로 지불하면 된다.돈을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보관함은 회원전용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 .. 2024. 11. 25.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2일차 - 오노미치 HOTEL YASSA > 오노미치역 > 오노차리100 자전거대여점 >세토우치 시마나미 자전거도로(무카이시마 대교, 인노시마 대교, 시라타키야마 전망대) >미하라역 > 고쿠라역 > 벳부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열두 번째 날.객실이 넓어서 좋았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무료여서 좋았던 HOTEL YASSA를 떠났다.이 날의 목적지는 오노미치로,자전거를 탄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들어봤다는세토우치 시마나미 자전거도로의 시종착 지점이며,뉴욕 타임즈 지정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세계 명소 52곳 중 한 곳이었다. 히로시마현의 오노미치와 에히메현의 이마바리 사이에는 세토내해라는 바다가 있고,이 바다에 크고 작은 수 많은 섬이 떠 있어 이것들을 잇는 도로가 발달되어 있다.이 도로를 따라서 자전거도로도 갖추어놨.. 2024. 11. 24.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1일차 - 오사카/오미하치만 오사카 토마토 게스트하우스 > 오사카성 공원 > 신사이바시/도톤보리> 오미하치만 조선인가도 > 미하라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열 한 번째 날전날 일찍 잠이 든 것도 아닌데,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눈이 일찍 떠졌다. 체크아웃은 11시까지였지만,침대에서 마냥 뒹굴고만 있기 뭐해서 아주 간략하게 오사카 구경을 하기로 했다.  목적지는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은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이렇게 2곳. 우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니시나카지마 미나미카타역은 지하철만 서는 역이라,우메다역에서 오사카순환선으로 갈아타고 오사카성공원역으로 갔다.  오사카성공원역에서 공원을 가로질러 오사카성 천수각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오사카 조카마치(성하마을)이라는 쇼핑가를 발견했다.처음 보는 쇼핑골목에 둘러볼까 싶었지만, 시간이 일러서인지 열.. 2024. 11. 23.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0일차 - 나루토/도쿠시마 호스텔 PAQ > 나루토역 > 우즈시오 기선 > 멘야 야마이츠키(麺屋 やま樹) >아와오도리회관 > 신오사카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열 번째 날전날 초저녁에 일찍 잠이 들었더니, 새벽 세시 쯤에 잠에서 깨어났다.일찍 일어난 김에 우즈시오를 보러 나루토역으로 일찍 가려고 구글 지도를 검색해봤는데,버스 시간과 배 시간이 맞지 않아 포기…7시부터 시작되는 조식을 먹고, 계획대로 8시 반쯤 나루토역으로 가는 열차를 탔다.   도쿠시마역에서 나루토역을 잇는 나루토선은 원맨동차이기 때문에정기권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패스를 소지하거나, 유인역에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열차 내에서 정리권을 뽑아야한다.내 경우에는 패스가 있기 때문에 정리권을 소지할 필요가 없었지만,여행 동안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고 싶어서 한장 뽑았다.  .. 2024. 11. 22.
[2024] 일본 종단 일주 2 9일차 - 나오시마/다카마쓰 오카야마역 > 우노항 > 나오시마 미술관 (베네세하우스,스기모토 히로시 갤러리, 지중미술관, 이우환미술관 외관) >다카마쓰 > 도쿠시마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아홉 번째 날전날 탑승한 선라이즈 이즈모에서 눈을 떴다.6시 30분 즈음 하차 예정이었기 때문에 6시부터 일어나 하차할 준비를 했다.  오카야마역에 내리니,선라이즈 세토와 이즈모의 연결분리를 보기 위해 매우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었다.나도 찍긴했는데, 막상 영상을 보니 그닥 특별하지 않은 느낌이라 업로드는 생략. 오카야마역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나오시마로 향하는 배가 정차하는 우노역에 갔다.우노역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는 지, 아침 일찍부터 학생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우노역에서 우노항까지는 도보로 간단히 이동이 가능하고,우노항에서 나오시마.. 2024. 11. 21.
[2024] 일본 종단 일주 2 7일차, 8일차 - 도쿄 7일차 : 긴자 교분칸 서점 > 이토야 문구점 > 츠바키야 > 아메요코초 >도쿄 시티뷰 호텔 타바타역 8일차 : 우에노 신우구이스테이 > 나리타공항 >도쿄역 넷카페 Customa Cafe > 도쿄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일곱 번째 날 본래 계획에서는 단풍을 보러 가이라쿠엔이 미토에 가려고 했는데…전일 가이라쿠엔 X(구 트위터)를 보니 단풍 계곡에 단풍이 3할 밖에 물들지 않았다는 트윗이 있어가이라쿠엔 일정을 아예 빼기로 했다. 그 대신 11시가 거의 다 될 때까지 호텔에서 쉬다가, 긴자 구경에 나섰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오래된 서점 교분칸건물 이름이 교분칸인 점이 우리나라의 교보문고빌딩을 떠올리게 했다.1885년부터 이어져온, 지어진 지 100년이 넘는, 오래된 서점이지만,내부는 계속 리뉴얼을 했는 .. 2024. 11. 20.
[2024] 일본 종단 일주 2 6일차 - 쿠사츠 스마일호텔 구마가야 > 다카사키역 > 나가노하라쿠사츠구치역 > 쿠사츠온천 (유바타케, 오오타키노유, 네츠노유 유모미) > 다카사키 몬트레 > 우에노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여섯 번째 날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역으로 이동하려 밖으로 나와보니 전날 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것과 달리 하늘이 반짝 개어있었다. 여섯 번째 날의 목적지는 일본 3고(古) 온천으로 유명한 쿠사츠였는데, 바로 쿠사츠로 가지 않고 다카사키역에 잠시 들렀다. 도쿄로 이동하는 것을 편하게 하기 위해 구마가야의 호텔 대신 다카사키역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주말인 탓인지, 다카사키역 재래선 개찰구의 대형/중형 코인락커는 만석이었고, 개찰구 밖 코인락커들도 대형 사이즈는 공간이 없었다. 코인락커에 짐을 넣지 못한다는 .. 2024. 11. 18.
[2024] 일본 종단 일주 2 5일차 - 니가타 니가타역 > SL 반에츠모노가타리 > 미카와역 > 이마요츠카사 양조장 >반다이 소바 > 니가타 후루마치 > 니가타역 폰슈칸 > 구마가야역  의도치 않게 니가타로 와버린 두 번째 일본 일주 다섯째 날아침 식사(A양만) 후,이틀 전 역사 내 TV 홍보에 모습을 드러냈던 SL 반에츠 모노가타리를 타러갔다.존재만 알고, 줄곧 탈 기회가 없어 벼르고만 있었는데,마침 이렇게 니가타에 와버렸으니 A양더러 증기기관차를 타러 가보자고 했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9시반 즈음에 출발하는 보통열차를 타고 니츠역에 갔다.매주 주말(과 아마도 공휴일)에 SL열차가 출발하는 니츠역은 이미 열차를 타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1946년생 기관차를 달고 있는 SL반에츠모노가타리는1999년부터 JR동일본에서 운영하는 타서 즐거운 열.. 2024. 11. 17.
[2024] 일본 종단 일주 2 4일차 - 하이큐 성지순례 컴포트 호텔 하치노헤 > 니노헤역 > 카루마이 하이큐 성지순례 >센다이역 규탕 식당가 > 니가타역 ※ 붉은 색은 성지들 중 이번 여행에 들리지 않은 곳입니다.  두 번째 일본 일주 넷째 날전날의 컨셉에 이어 하이큐 성지순례 가는 날!카루마이라고 하는, 하치노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골 마을에 가기로 했다.(나는 재 방문 A양은 첫 방문)    하치노헤에서 카루마이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하나는 버스를 타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열차+버스를 타는 것이었다.JR패스의 경우 후자인 열차+버스를 이용해야지만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지난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니노헤역을 경유해 카루마이로 이동했다.(사진은 버스로 이동 중 촬영한 킨다이치 온천역)   노선버스를 타고 1시간쯤 달리며 엉덩이가 슬.. 2024. 11. 16.
[2024] 일본 종단 일주 2 3일차 - 하코다테 하코다테 아침시장 > 우니 무라카미 > 고료카쿠/고료카쿠 타워 >하코다테 아카렌가 창고 > 하치만자카 > 하코다테 구 공회당 >럭키 피에로 마리나 스에히로점 > 하코다테산 야경 >신하코다테호쿠토역 > 하치노헤역 요약 :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성지순례※ 영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일본 일주 셋째 날두 번째 하코다테 여행이라고 쓰고,명탐정 코난 극장판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성지순례라고 읽는 여행을 하는 날이었다. 10시쯤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하코다테 아침시장에 방문했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걸으며 신선한 해산물 혹은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었다.   가볍게 시장을 둘러보고, 하코다테의 명물인 삼색동을 먹으러 '우니 무라카미'에 갔다.주변에 있.. 2024. 11. 15.
[2024] 일본 종단 일주 2 2일차 - 오비히로/도야 호텔 눕카 > 오비히로 류케츠 > 크랜베리 페스츄리 > 쓰리스탠다드 커피 >오비히로 롯가테이 > 미나미치토세역 > 도야 호수 > 호텔 하나비 온천 >하코다테역 >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던트 하코다테  두 번째 일본 일주 둘째날 여행 계획 당시의 일정은 오전에 오비히로의 디저트 카페들을 둘러보고,미나미치토세를 경유해 하코다테로 이동해서 쉬는 것이었다.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오비히로~미나미치토세 2시간반 + 미나미치토세~하코다테 3시간반의 일정이 하드할 것 같아중간에 도야를 들러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다만 그러기 위해 오비히로 출발 시간을 조정하게 되면서계획보다 이른 시간부터 (사실상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게 되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가장 먼저 류케츠에 들렀다. (8:30 오픈)류케.. 2024. 11. 14.
[2024] 일본 종단 일주 2 1일차 - 오타루 인천공항 > 신치토세공항 > 오타루 코타루 카페 >오타루 오르골당 > 오타루 르타오 본점 > 오타루 운하 > 오비히로역  두 번째 일본 일주 첫날. 아침 네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려고 했는데, 5시50분에 일어나버려서…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서울역으로 뛰어갔다.간신히 계획했던대로 공항철도 급행열차를 잡아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로 이동,,,웹체크인은 했다지만, 공항에 사람이 많지 않을까 엄청 걱정했는데…평일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한적했다. 비행기는 잘 날아가다가 착륙할 때 조금 흔들렸다 (하필)조금 늦게 출발한 것도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착륙이 지연됐는 지예상 시간보다 20분 쯤 늦게 신치토세공항에 내렸다.  이번 여행의 절반은 교토1번, 도쿄2번 다녀온 A양이 동행하게 됐는데,신치토세공항이 처음인 그.. 2024. 11. 13.
[2024] 아오모리 여행 1일차 골든 튤립 인천공항 호텔&스위트 > 인천공항 2터미널 > 아오모리공항> 조시오오타키 > 호시노리조트 오이라세계류 호텔  여행 0일차?아오모리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이 이른 탓에 운서역에 있는 호텔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작년 5월처럼 늦게 일어나서 인천공항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호텔에 도착해보니…  아침 이른 시간 호텔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셔틀 서비스가 있었다.공항철도보다 운행 횟수도 훨씬 많아 아주 편하게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하고픈 호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라운지에 들어가는 대신 공항을 어슬렁거렸다.탑승수속을 받고 나니 탑승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있어서도 있었고,주말이라 라운지에 사람 엄청 많을 것 같아서…  그러다가 구석에서 냅존.. 2024. 11. 8.
[2024] 오키나와 여행 2 3일차, 4일차 3일차 : 나하시내 > 모닝보울 > 미야기해안 > 트랜싯카페 > 아메리칸 빌리지> 블루씰 > 국제거리 > 88스테이크 > 시네마큐4일차 : 오모로마치 > 돈키호테 나하 츠보가와점 > A&W Naha Airport  오키나와 여행 3일차간단히 아침을 먹고, 시내버스를 타고 아메리칸 빌리지 쪽으로 향했다. 렌터카를 빌렸으면 전날 나하 시내로 오는 길에 들렀을 아메리칸 빌리지…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려다보니 전날 왔던 길을 또 가야하는 게 영 별로였다.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대중교통이 불편한 일본이라니…  시내버스로 1시간 쯤 갔을까?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조금 더 북쪽에 있는 미야기 해변에 도착했다. 그곳에 있는 모닝보울이라는 가게에 갔는데…하와이안 레스토랑이라는 가게 소개는 보았지만, 메뉴판의 언어가 영.. 2024. 11. 7.
[2024] 오키나와 여행 2 2일차 카후 리조트 > 세븐 오션스 클럽 (오키나와 씨워크) > Deli & Café > 토요코인 오모로마치역앞 > 조이풀 오모로마치점 여행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체크인할 때 받은 밀쿠폰을 이용해 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다. 그런데, 전날부터 느꼈지만, 프론트를 제외하면 호텔에서 일본인 직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 프론트마저도 밤에는 동남아 쪽 사람으로 보이는 직원이 관리하던데… 코로나 후로 오키나와도 어지간히 인력난이라더니, 리조트 직원의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채워져있는 모습이 아주 남 나라 일 같지 않았다. 둘째날의 일정은 단순하고 간단했다. 전날 예약한 씨워크를 즐기고, 나하 시내로 돌아가 호텔 체크인, 그리고 휴식. 우선 씨워크를 즐기러 세븐 오션 클럽으로 향했다. 꽤 유명한 오키나와 현지투어 .. 2024. 9. 17.
[2024] 오키나와 여행 2 1일차 서울역 도심공항 > 인천공항 > 나하공항 > 오키나와 카후 리조트 > ANA 인터컨티넨탈 만자비치 > 류큐 BBQ 블루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인 6월 말. 대만 여행이 끝나자마자 계획했던 오키나와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오키나와 행 대한항공 비행편은 9시 출발이라,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체크인만 하고, 출국 심사는 받지 못했다. 첫 공항철도 급행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약 7시. 출국심사 받고 어쩌고 했더니, 라운지에 들어갈 새도 없이 비행기를 타러 갈 시간이었다. 이 날 탄 기종은 에어버스의 A220-300. 대한항공이 운행하는 항공편 중에서는 아마 유일하게 비즈니스석이 구비되지 않은 항공기였다. 좌석 배열이 독특하게도 2열-3열이라, 일행과 단 둘이 앉을 수 있는 건 좋았지.. 2024. 9. 8.
[2024] 도카이 여행 3일차, 4일차 토요코인 호텔 > 코메다 커피 > 이세 신궁 > 이세우동 오쿠노야 > 메오토 이와 > 도바 온천 > 주부 국제 공항  여행 셋째날,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왔다.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는 이세로 떠나기 전,나고야의 명물 중 하나인 코메다 커피를 맛보기로 했다. 사람 진짜 많더라…  나고야에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이세는 이세신궁으로 일본인들에게 아주 유명한 곳이다.신토의 총본산이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낯설지만…내가 믿는 종교와 상관없이, 어떤 종교든지간에 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을 방문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이세 신궁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주말인데다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안 된 탓인지, 이세 신궁은 대단히 붐볐다.외궁을 둘러볼 때도 그렇다고 느꼈지만, 내궁은 더 했다... 202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