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30 [2024] 도카이 여행 2일차 토요코인 호텔 > 지브리파크 > 히츠마부시 빈초 라시크점 > 나바나노사토 2일차. 아침 밥을 먹고 호텔을 나서려는데, 포켓 와이파이가 이상해졌다.이걸 믿고 로밍을 안 해왔는데 이렇게 먹통이 돼버리면…포켓 와이파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닌 듯, 문의글이 잔뜩 올라와 있었다.언제쯤 정상화가 될 지 알 수는 없었으나, 될 때까지 호텔에 짱 박혀 있을 수는 없었기에일단 급히 1일 로밍을 신청하고 호텔을 나섰다. 이 날의 목적지는 지브리파크.2022년부터 차례차례 구역이 열리고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컨셉 놀이공원이었다. 어찌나 인기가 대단한지 티켓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브리 대창고 티켓만 노리고 구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티켓팅은 아니었다.(2024년 .. 2024. 7. 28. [2024] 도카이 여행 1일차 인천공항 제2 터미널 > 중부 센트레아 공항 > 비어드 파파 > 유노야마온센역 > 카타오카온천 (아쿠아 이그니스 료칸) > 토리카이소혼케 > 사카에 더보기2024년이 시작되자마자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다.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가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는 진앙지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2024년 첫 여행의 목적지로 니가타현을 잡고 있던 내 경우에는 상황이 달랐다.일주일이면 끝날 줄 알았던 여진은 2주 넘게 이어졌고…진도 5 이상의 지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보며 어쩔 수 없이 목적지를 바꾸게 됐다… 너무 아쉬웠지만, 안전이 우선인만큼 니가타는 내년쯤 여행을 다시 고려해 볼 생각이다.부디 그때는 금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교토 여행 .. 2024. 7. 28. [2023] 교토 여행 2일차, 3일차 ㅇ료칸 세료 > 청수사 (산넨자카) > 우지 > 뵤도인 > 텐노지역 부근> 교토 돈키호테 > 교토역 > 간사이 공항 여행 2일차, 일요일깔끔하고 정갈했던 료칸의 아침쪼끔 이른 시간이라 안 들어갈뻔도 했는데, 맛있어서 그런가 다 먹었다 (오이 빼고) 오하라를 떠나 교토 시내로…2일차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부근의 청수사에 올랐다.단풍철+주말이니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을 안 한 건 아니었지만…아니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심하잖아?개별 여행객, 단체 여행객 할 것 없이 뒤엉켜서 앞으로 앞으로 이동하는 형편이었다… 오하라의 단풍도 무척 예뻤지만,청수사의 단풍은… 절정을 맞이한 단풍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느낌이었다.오하라도 절정기 때는 더 화려하게 예뻤으려나… 싶음 청수사에 올 적이면, 늘 이 각도에서.. 2024. 7. 28. [2023] 교토 여행 1일차 간사이공항 > 잇푸쿠차야 > 산젠인 > 호센인 > 료칸 세료 약 4개월만에 여권을 꺼내들었다.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새벽 비행기로 떠나게 되었는데,인천공항 근처에서 자는 대신, 집 근처에서 출발하는 심야 리무진을 타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부터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인천공항 근처에서 자리라. 2시간만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제 1 터미널에 있는 ㅎㄴ투어 지점에서 간사이 쓰루패스 2일권을 교환하고,간사이 공항역에서 라피트 편도권을 끊고,오사카를 경유해 교토로 향했다. 비행기 안에서 잠을 청했다지만,생각보다 더 좁은 피치항공의 좌석 상태로 인해 제대로 잠들지 못한 탓에,자다 깨다 하다보니 데마치야나기 역에 도착해 있었다. 데마치야나기 역에서도 버스를 타고도 또 30분공항에서.. 2024. 7. 28. [2023] 시즈오카 여행 3일차, 4일차 키쿠야 료칸 > 슈젠지 대나무숲 > 롯폰기 모리타워 > 긴자 명품거리 > 하네다공항 태풍이 오사카 방면으로 상륙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던 3일차슈젠지가 속한 시즈오카현은 그 영향을 받아 아침부터 비가 와르르 쏟아졌다 다소 잦아들었다를 반복했다. 그래서 당초 방문 예정이었던 미시마 스카워크 일정을 생략하고, 일찍 도쿄로 돌아가기로 했다.마침 도쿄 모리 타워에서 디즈니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어서,슈젠지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저녁 즈음 그 전시회를 보러 가기로 했다. 료칸 체크아웃이 11시까지였기에 짐은 미리 챙겨두고, 슈젠지 주변을 산책했다.슈젠지를 방문해 알게 되었는데, 이 절에 가마쿠라 막부 2대 쇼군이었던 미나모토노 요리이에가 유배당했었다고 한다.일본 역사를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은 몇 안 되는 .. 2024. 7. 24. [2023] 시즈오카 여행 2일차 토요코인 시즈오카역 북쪽출구 > 니혼다이라 > 슈젠지역 > 키쿠야 료칸 이번 여행에도 애용한 토요코인.시즈오카에 위치한 토요코인이라서인지, 조식으로 녹차와 야키소바가 나왔다.근데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예전만 못한 느낌이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프론트에 짐을 맡긴 뒤,시즈오카역에서 떠나는 니혼다이라 호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히가시시즈오카역을 경유한 버스는 30분 쯤 뒤, 우리를 니혼다이라에 내려주었다. 시즈오카 도쇼구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에서 크진 않지만 녹차밭을 볼 수 있었다.이 무렵에는 녹찻잎 따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관계로 아주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지만...이만하면 사진 찍기에는 좋았다.그리고 어찌나 더운지... 겨우 30분 서있었을 뿐인데, 등에서 땀이 비오듯 흘렀.. 2024. 7. 24. [2023] 시즈오카 여행 1일차 김포공항 > 하네다공항 > 시나가와역 > 이온몰 후지노미야> 시즈오카 후지산 세계유산센터 > 아오바 오뎅거리 일찍 퇴근했는데도 밥 먹고 어쩌고하니 금방 밤.갈아엎은 일정 정리하고 짐 챙기니 새벽 두시... (지난 여행의 악몽이...) 한 시간 눈 붙이고 김포 공항 가면서 환전하려는데, 김포는 당일 환전 안 되는 걸 알게 됨(신한앱 기준).공항환율이 높긴 하지만, 쪼끔 환전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실시간 환율이랑 비교해보니 거의 5% 비쌈... (미친 거 아냐?)도저히 그냥 바꿀 수 없어서 공항역에 있다는 무인환전기 이용.현금만 받는 게 쬐끔 흠인데, 환율우대100%감안하면 만족. 이번 여행에 이용한 항공편은 JAL. 90편은 보잉789으로 운영됐고, 이코노미석 맨 앞쪽에 프리미엄이코노미가 .. 2024. 7. 24. [2023] 와카야마 여행 3일차, 4일차 호텔 우라시마 > 나치 폭포 > 나치 대사 (세이칸토지) > 구마노고도 > 이온몰 와카야마 > 코스모스 드럭스토어 린쿠타운점 > 간사이공항 조식을 7시 반에 요청했기에 6시에 일어났다.아침을 먹기 전, 야마가미관 숙박객 전용 온천탕에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방에서 나오다, 나처럼 아침 온천을 즐기러 나온 부부와 마주쳤다.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39층 프론트에서 받은 카드키를 입구에 가져다대니 문이 열렸다.온천탕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산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카츠우라항의 아침은 평화롭고 고요하고, 잔잔했다. 아침 목욕을 마치고, 밥을 먹기 전에 간단히 정원을 산책했다.날씨가 맑았더라면, 이곳저곳을 둘러봤을텐데, 빗줄기가 제.. 2024. 7. 21. [2023] 와카야마 여행 2일차 호텔형 료칸 카이슈 > 센조지키 > 산단베키 > 시라하마역 > 호텔 우라시마 전날 11시가 되기도 전에 기절한 덕분(?)에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일어나자마자 세수만 대강 하고 꼭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혼욕 노천탕으로 향했다.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어 거의 전세 낸 느낌이었다.덕분에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 혼욕 노천탕에 가는 길에 전세 노천탕도 3개 볼 수 있었다.이 여행 동안 1개는 보수 공사 중이었고, 골든 위크라 나한테 차례가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부지런히 움직이니 안쪽을 구경할 수 있었다.(온천욕은 충분히 했고, 뷰 자체는 혼욕 노천탕이 훨씬 좋아 입욕은 패쓰) 아침을 잘 안 먹는 편이라고 생각했데… 아무래도 맛있으면 언제든 잘 먹는 사람인걸로. 아침을 거하게.. 2024. 7. 21. [2023] 와카야마 여행 1일차 간사이공항 > 유아사 간장공장 > 유아사 전통 건축물 보존지구> 엔게츠도 > 시라라하마 > 호텔형 료칸 카이슈 6시 칼퇴를 찍고 인천공항 근처의 숙소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회사에서 그럴 수 있을 리가 없지.밤 11시가 넘은 시간에서야 겨우 침대에 누워 뼈대만 있는 여행 계획을 손보기 시작했다. 새벽 두 시까지 계획을 손 보고… 네 시에 일어나려던 계획부터 틀어졌다.눈을 떠 보니 다섯 시여서 공항철도를 탔다간 비행기를 놓칠 판이라 택시를 불렀다.웹 체크인 미리 안 해놓았으면 진짜로 비행기 못 탔을 뻔… 아침 비행이었던 탓에 두 시간 가량 비행 내내 잤다.그런데… 전날 먹은 마라탕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내 속이 별로였는지, 배가 아팠다.기차 한 편을 놓치면 다음 일.. 2024. 7.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