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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0일차?
아오모리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이 이른 탓에 운서역에 있는 호텔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작년 5월처럼 늦게 일어나서 인천공항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호텔에 도착해보니…
아침 이른 시간 호텔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셔틀 서비스가 있었다.
공항철도보다 운행 횟수도 훨씬 많아 아주 편하게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하고픈 호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라운지에 들어가는 대신 공항을 어슬렁거렸다.
탑승수속을 받고 나니 탑승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있어서도 있었고,
주말이라 라운지에 사람 엄청 많을 것 같아서…
그러다가 구석에서 냅존이라는 곳을 발견했는데,
라운지보다 오히려 조용하고, 누워있을 수도 있는 간이 침대도 있어서 잠깐 눈을 붙였다.
라운지 밥이랑 샤워시설만 포기하면 냅존도 나쁘지 않은듯?
비행기 탑승 후, 기내식이 나왔다.
간만에 특별식을 시키지 않고, 일반식을 시켰는데, 고기 어느 부위인지 정말 질기더라…
게다가 메뉴랑 안 어울리게 웬 고추장?
아오모리 비행기 타는 사람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소스 제공인인가 고민했다.
큰 흔들림 없이 도착한 아오모리 공항.
예전에 왔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참 작은 공항이었다.
국제선 뿐만 아니라, 국내선도.
국제선 입국장에는 각종 골프장들의 픽업 차량이 나와있었다.
반면 내가 탈 오이라세계류 호텔 픽업 차량의 경우 12시나 되어야 온다고 해서…
공항에서 시간을 떼우기 위해 어슬렁거렸다.
어차피 대한항공 승객 전용 셔틀인데, 항공편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영하면 안 되는 걸까?
공항에서 보낸 시간이 낭비한 것처럼 아까웠다.
공항 패밀리마트에 들러 스이카를 충전하고,
윗층에 올라가 식당에 들렀는데,
기내식을 먹은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었다.
그렇다고 안 먹고 점심을 거르자니 저녁 식사 시간까지 배가 고플 것 같아서…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히 샌드위치를 먹었다.
드디어 나타난 셔틀버스.
대한항공 승객 전용 셔틀버스였는데, 성수기 시즌임에도 셔틀버스는 한산했다.
대한항공 비행기도 만석이고, 오이라세계류 호텔도 만실로 붐비던데,
아오모리에 온 우리나라 사람들은 죄다 어디로 간걸까?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오이라세계류 호텔
배정 받은 방 한쪽 면이 나무로 장식이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짐만 얼른 풀어두고, 조시오오타키를 보러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에 타고 오이라세계류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물이 꽤 불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지만,
공항에서 허비한 시간, 산골짜기까지 들어오는데 소모된 시간,
그리고 산골짜기다보니 버스가 일찍 끊기는 것으로 인해
첫 날 일정은 조시오오타키를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호텔로 돌아와 가볍게 온천욕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호텔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링고 키친이라는 이름답게 사과를 원료로 한 요리들이 많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메뉴가 바뀌지 않아 2박째에는 다른 걸 먹고 싶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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