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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2025 스페인

[2025] 스페인 여행 1일차

by 까까베베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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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공항철도 직통열차 & 도심공항 터미널, 인천공항 2 터미널 더라운지,

스페인 동영상 가이드 앱 마이퍼스트가이드 투어라이브

대한항공 마드리드행(KE913) 기내식, 마드리드 공항에서 아토차역 이동하기

마드리드 공항버스 카드 사용 가능 여부

 

스페인여행책자.pdf
1.58MB

 

7박9일 스페인 여행

 

여행 준비를 진작부터 했어야 했는데…

늘 그랬듯 농땡이를 부렸더니,

출발 이틀 전까지 여행책자 만드느라 잠까지 줄일 정도로 바빴다.

한 술 더 떠 캐리어를 잘못 산 바람에 그거 바꾸는데 시간도 돈도 날렸다…

 

 

비행기 탑승을 열두 시간 남겨놓고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하고, 유심 신청하고…

그나마 새벽출발이 아니라 눈은 붙일 수 있었다.

 

왜 이렇게 닥칠 때까지 준비하기가 싫은 지…

여행 가기 싫은 거냐고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닌데 말이다. 🤨

 

 

서울역 도심공항에서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은 여느 때처럼 북적였지만,

도심공항 이용객을 위한 통로를 이용하니 금방 면세구역에 들어갈 수 있었다.

먼저 도착한 면세 구역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신한 쏠 트래블 체크카드 혜택 중 하나인 라운지 이용권을 받기로 했다.

 

더라운지 앱 다운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g.ebridge&hl=ko&pli=1

 

THE LOUNGE / 더라운지 - Google Play 앱

쉽고 편리한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공항 리무진, 다이닝 등 다양한 공항 서비스 모두 더라운지에서 만나보세요

play.google.com

 

라운지 이용권을 받기 위해서는 카드 등록이 필요하며,

더라운지 앱 첫 화면에 카드 등록하기 버튼이 있데, 이 부분의 화면 캡쳐가 막혀있다…

 

 

첫 화면의 등록 버튼을 누르면 신용/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할 수 있고,

확인 버튼과 다음 버튼을 눌러 카드 저장이 가능하다.

 

카드 저장이 끝난 뒤에는 다시 캡쳐가 막힌 첫 화면에서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고,

예를 눌러 이용권을 받으면 된다.

 

이렇게 받은 이용권을 들고 엄마를 만나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하필 이 날 엘 라운지와 스카이허브 라운지가 모두 운영 중단되어

마티나 라운지에 사람이 엄청 몰렸다.

 

비행기 탑승 전까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을까 약간 염려스러운 수준이었는데,

다행히 식사 시간이 지나니 사람이 점점 빠지기 시작해

우리가 라운지를 빠져나올 즈음에는 라운지 좌석 곳곳이 비어있었다.

(라운지 밥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까먹음…)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된 '마이퍼스트가이드'의 영상가이드를 다운받았다.

 

마이퍼스트가이드는 마침 1+1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

알함브라궁전, 몬세라트, 바르셀로나 가우디건축물, 톨레도, 프라도 미술관 투어가 포함된

스페인 통합 패키지를 구매해 여행 동안 아주 잘 사용했다.

아쉽게도 세비야 대성당, 마드리드 왕궁 투어 가이드는 없었는데

현지에서 알게 된 '투어라이브'에는 두 관광지의 영상 가이드가 있었다.

 

문제는 이 앱이 오류인건지 내 돈만 먹고 오디오를 제공해주지 않은 바람에

이용하지 못하고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환불 응대 친절하고, 샘플을 살펴보니 투어 구성이 꽤 괜찮은 것 같아

기회가 된다면 이쪽 가이드 투어도 이용해볼 생각이다.

 

마이퍼스트가이드 앱 다운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oyac.android.doyac.myfirstguide&hl=ko

 

마이퍼스트가이드 - 유럽여행 비디오/오디오 가이드 - Google Play 앱

현지 투어의 생동감과 오디오 가이드의 편리함을 동영상으로!

play.google.com

투어라이브 앱 다운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urlive&hl=ko

 

투어라이브 - 유럽/일본 여행 오디오 가이드 - Google Play 앱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도시 오디오 투어

play.google.com

 

 

항공편 출발을 30분 정도 남겨놓고 라운지에서 나왔다.

비행기를 타러 탑승구로 향했는데, 배정된 탑승구가 터미널 거의 끝에 있어 한참 걸었다.

어째 대한항공 탈 때마다 먼 탑승구를 배정받는 느낌인데, 기분 탓일까?

 

다행히 라스트콜 전에 도착해 탑승교를 건넜다.

마드리드까지 데려다 줄 비행기는 보잉 787편으로, 이코노미는 3-3-3 배열이었다.

또, 그간 한일노선에서 만난 대한항공의 비행기들과 달리

이 비행기에는 개인용 모니터가 있었다.

 

 

15시간의 비행동안 식사 2번, 간식 1번이 나왔다.

메뉴는 올 때 갈 때 메뉴가 비슷하길래 특별기내식의 해산물식을 신청했다.

한일노선에서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던 해산물식이라,

비록 유럽노선이지만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뻤고, 여전히 맛있었다.

한일노선 해산물식 돌려줘 😢

 

아, 좌석 뒷편에 간식 코너도 있어 계속 뭔가를 먹을 수 있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하다보니

'이코노미석=닭장'이라던 모교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먹고, 졸고, 영화보고 하다보니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신고서도 없고, 매우 쾌적하고 원활한 입국심사에

일찍 호텔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심공항에서 맡긴 내 짐이 맨 꼴찌로 나와 공항에서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여행에서 제일 짜증나는 상황을 겪고서,

호텔이 있는 아토차역으로 가기 위해 터미널 밖으로 나왔다.

분명 표지판에 City center bus라고 적혀 있는 출구인 걸 확인하고 나왔는데,

이게 웬걸, 정작 버스 정류장은 반대편 끝에 있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emtmadrid.es/Bloques-EMT/Aeropuerto.aspx?lang=en-GB

 

정류장까지 걸어가느라 버스를 한 대 놓치고,

그 다음 버스에 올라 컨택리스 카드를 가져다대니 5 유로가 결제되었다.

바로 결제됐다는 문자가 오지 않아 약간 당황했는데,

3~4일 정도 지나면 합산해서 결제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기다려보기로 했다.

 

캐리어 보관장소까지 있는 버스를 타고 아토차역으로 이동 중에

시벨레스 광장과 프라도 미술관을 볼 수 있었다.

 

 

아토차역까지는 30분 남짓 걸렸고,

역 앞이 공사중이라 그리 멀지 않은 호텔까지 가느라 조금 돌아갔다.

호텔 자체는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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